현대인의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은 업무로 인한 PC,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더더욱 많은 사람들에게서 발병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안구건조증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적절한 완화방법과 인공눈물을 잘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눈이 건조하면 생기는 일
하루 중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시나요? 2025년 현재,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은 평균 7시간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해 눈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이 건조한 것을 넘어 시력 저하, 안구 통증, 염증 유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장시간 눈을 깜빡이지 않거나 실내 습도가 낮은 환경에 노출될 경우 눈 표면의 수분이 쉽게 증발하면서 안구 표면을 보호하는 눈물막이 손상되기 쉬워집니다. 증상은 다양합니다. 뻑뻑하고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듯한 이물감, 칼칼함, 빛 번짐 현상, 가려움, 눈의 피로, 눈물 흘림 등이 대표적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시력 저하로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정확한 증상을 파악하고 생활 속에서 눈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 완화 방법과 인공눈물 사용법
안구건조증은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적절한 제품 사용으로 충분히 완화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완화 방법입니다.
1. 실내 습도 유지
가습기 사용 또는 젖은 수건을 방 안에 걸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20-20-20 규칙 실천
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하는 방법입니다.
3. 눈 깜빡이기 의식하기
화면을 집중할수록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자주 깜빡여야 합니다.
4. 온찜질
눈꺼풀에 온찜질을 하면 마이봄샘 기능을 개선시켜 눈물 증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인공눈물 사용
안구건조증 관리의 핵심은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입니다. 인공눈물은 크게 보존제가 포함된 제품과 무보존제 제품으로 나뉘며, 하루 4회 이상 사용하는 경우 무보존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용법 요약:
- 사용 전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살짝 아래로 당긴 후 한 방울 떨어뜨립니다.
- 눈을 세게 감지 말고 살며시 감은 상태로 1~2분 정도 눈가를 누르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 점안기 입구가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눈물 외에도 의사 처방이 필요한 안연고나 항염증 점안제는 증상에 따라 사용해야 하므로 자가 판단은 피해야 합니다.
눈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피로의 문제가 아니라, 시력 저하와 만성적인 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은 생활습관의 개선과 인공눈물 등 비약물적 치료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인식과 꾸준한 관리입니다. 눈이 뻑뻑하거나 자주 피로하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마시고, 환경 조절과 적절한 제품 사용으로 관리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손에서 놓기 힘든 환경에서 눈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작은 실천이 눈 건강을 지키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오늘부터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습관을 하나씩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