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는데, 이때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체중 감소를 위한 다이어트는 언제나 진행 중이지만 특히 여름이 되면 더욱 큰 고민으로 다가오는데요. 몇 년 전부터 유행한 혈당 관리 다이어트 방법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함께 유행한 식품이 바로 애플 사이다 비니거입니다. 통칭 애사비를 이용한 다이어트 보조제가 유행하면서 많은 이들이 애사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애사비를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요소들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애플 사이다 비니거 얼마나 마시면 되나?
애플 사이다 비니거는 체중 감량, 혈당 조절, 소화 개선 등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자연요법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되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애사비를 섭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용량을 지키는 것입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애사비를 섭취할 때 물 한잔 (약 200~250ml)에 1스푼 정도를 희석해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며 몸의 반응을 살피면서 용량을 조절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애사비는 발효식초인 만큼 산도가 높은 식품이기에 원액을 그대로 섭취할 경우 식도나 위 점막에 손상을 주는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개인의 식습관에 따라서도 섭취 용량을 조절해야 하기에 처음부터 원액을 마시거나 너무 많은 양을 희석해서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섭취 시 입에 오래 머금지 않고 빠르게 삼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빨대로 섭취하거나 희석된 애사비 물을 섭취 후에 물을 한 잔 더 마시거나 가글을 해서 치아를 함께 보호해야 합니다.
또 하루에 여러 번 섭취를 하는 경우에도 총 섭취량이 약 30ml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전마다 애사비를 섭취하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의 체질이나 위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정 횟수 내에서만 섭취할 수 있도록 조절이 필요합니다.
애사비를 먹는 타이밍은?
애사비는 섭취 타이밍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타이밍은 식전 20~30분 전,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하기 전입니다. 식전 애사비를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총 칼로리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애사비는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애사비가 위에서 음식이 비워지는 속도를 늦춰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당뇨 전 단계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특히 유익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공복에 섭취할 경우 속 쓰림이나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빈속에 애사비를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식전에 애사비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가벼운 과인이라 통곡물 한 조각이라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 전후로 마시는 것도 추천되는 방법이긴 하지만 이 경우 애사비 자체보다는 신진대사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보조 방식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은 섭취 타이밍은 식전 20~30분, 하루 1~2회 정도가 적절합니다.
주의해야할 부작용
물론 애사비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천연 발효 식품이지만, 잘못 섭취할 경우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는 치아 부식입니다. 산도가 매우 강한 식초는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린 증상이나 여러 치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예방을 위해 꼭 물에 희석해서 마시고 빨대를 이용하는 습관을 추천합니다.
또한 위산 역류나 위염이 있는 사람의 경우 애사비 섭취 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관이 민감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점 충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처음 섭취를 하는 경우 소량으로 시작하면서 몸의 반응을 살펴보고 점차 용량을 늘려 섭취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애플 사이다 비니거는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를 돕는 유용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효과를 잘 보기 위해서는 내 몸에 맞는 적절한 용량과 용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잘 맞는 섭취 방법을 모르면 되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섭취 전 내 몸의 상태와 용법을 잘 확인한 이후 섭취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