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만서 온열질환과 더불어 체력이 떨어져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땀과 함께 체력이 쉽게 고갈되기 때문에 기력을 회복해 줄 보양 음식이 필요한데요. 대표적인 여름 보양 식재료인 붕장어와 문어는 혈액순환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다양한 요리법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재료의 효능과 섭취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왜 보양식이 중요할까요?
한여름의 무더위는 체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를 불러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땀 배출이 많아지고, 식욕도 줄어들어 영양 섭취가 불균형해지기 쉽기 마련이죠. 이러한 이유로 예부터 한국에서는 ‘삼복더위’ 시기에 맞춰 보양식을 섭취하는 문화가 자리잡아 왔습니다. 보양식은 단순히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며 여름철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말합니다. 특히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7월의 수산물인 붕장어와 문어는 여름철 대표 보양 식재료로 손꼽힙니다. 이들 식재료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며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첫걸음, 바로 제대로 된 보양 음식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붕장어, 문어의 효능과 섭취법
🔹 붕장어: 여름철 에너지 충전 식재료
붕장어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으로,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좋으며, 단백질 함량도 높아 체력 회복에 유리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철 체력저하를 느낄 때 ‘붕장어 구이’ 한 점은 최고의 보약이 될 수 있죠.
맛있게 즐기는 방법
붕장어 구이: 간장과 설탕, 마늘로 양념해 숯불에 구워내면 풍미가 깊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붕장어 덮밥: 장어를 구워 밥 위에 얹고, 달걀지단과 채 썬 오이 등을 곁들이면 여름철 든든한 한 끼 완성!
🔹 문어: 전통이 살아있는 장수식
문어는 예로부터 장수와 다산을 상징하는 식품으로 널리 이용돼 왔으며, 고단백 저지방 식재료로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타우린이 풍부하여 간 기능을 강화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도 합니다.
맛있게 즐기는 방법
문어숙회: 삶은 문어를 얇게 저며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문어비빔밥: 야채와 문어를 넣고 고추장 양념과 함께 비벼 먹으면 간단하면서도 영양 가득한 여름 한 그릇 요리가 됩니다.
체력도 맛도 챙기는 여름 건강식
극심한 더위로 기력 저하가 쉬운 여름철에는 몸속에서 에너지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체력 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붕장어와 문어는 단순히 제철 식재료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실제로 건강상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보양식으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보양식이라고 해서 반드시 무겁고 기름진 음식만을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붕장어구이, 문어숙회처럼 소화가 잘 되며 단백질이 풍부한 해산물 요리를 가볍게 즐기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매주 한두 번만 정기적으로 섭취해도 피로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식탁에 붕장어와 문어로 채워진 건강한 한 끼를 올려 기력 보충을 해보세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여름철 보양식 많이 섭취하시고 올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